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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드, 사카이 이즈미를 아시나요?

by 두탕카멘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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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 달 전쯤에 슬램덩크 극장판을 보고 예전에 좋아했던 J-POP 가수 자드(ZARD)가 생각이 났습니다.
슬램덩크 엔딩곡 '마이프렌드'를 불렀던 싱어송라이터입니다.

자드는 작사와 보컬을 맡고 보컬을 맡고 있는 사카이이즈미를 중심으로 한 일본 락 밴드입니다.
하지만 1991년~1993년에 멤버들이 탈퇴하고 2007년까지 다른 멤버 없이 사카이이즈미만 활동했기 때문에 자드는 사카이이즈미 자체라고  보시면 됩니다.

1991년 2월 10일에 데뷔한 자드의 대표적인 곡은 '지지 말아요', '흔들리는 마음', '마이프렌드' 등이 있습니다.

 

1. 가수생활

ZARD는 1991년에 첫 번째 싱글 <Goog-bye My Lonliness>로 데뷔하였습니다.
5번째 싱글 <In my arms tonight> 발표 직후, 베이스를 담당하는 호시 히로야스가 탈퇴하고 곧바로 다음 6번째 싱글 <지지 말아요> 발매
직후, 기타를 담당하던 마치다 후미토와 베이스 담당하던 미츠쿠라 코스케, 키보드를 담당하던 이케자와 기미타카가 탈퇴를 선언 한했습니다.

1991년에서 1993년에 걸쳐 탈퇴한 것입니다. 2006년 데뷔 15주년을 기념하여 특별 앨범을 발매하였으며, 사카이 이즈미는 2007년 5월 27일 죽을 때까지 B-Gram Records, Inc.(지금의 Being Inc.)을 소속사의 가수로 활동하였습니다.

자드는 1990년대 최고의 여성 솔로가수 였습니다. 
11개 싱글앨범이 오리콘 싱글 차트 1위를 했으며 9개 앨범이 오리콘 앨범차트에서 1위를 했습니다.
43개 싱글 앨범과 17개 앨범을 발표했으며, 생전 활동기간 중 자드의 싱글은 1751만 장, 앨범은 1870만 장이 판매가 되어 합치면 총 3,641만 장이 판매가 되었습니다. 이 숫자는 일본 가수중 역대 8위(여성가수로는 4위)에 해당하는 숫자입니다.

사카이이즈미는 작사도 많이 했습니다. 자드의 곡의 작사는 항상 사카이이즈미가 했으며, 대부분 본인의 연애 경험을 바탕으로 가사를 썼다고 합니다.
다른 가수들의 곡에도 작사를 많이 하였으며. 일본 그룹들과 공동작업도 많이 했습니다.

애니메이션 주제가도 많이 불렀으며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는 90년대 최고의 만화였던 '슬램덩크', '드래곤볼 GT', '명탐정코난'의 주제가를 불러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아직까지도 저처럼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드의 사카이이즈미는 신비주의 콘셉트를 유지했습니다.
레코드 라벨에 그녀 개인적인 정보가 적었다는 것도 부분적인 이유이고 또 그녀 스스로 개인적인 모습을 잘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생방송 TV 음악 프로그램에도 가수생활을 하는 동안 손가락에 꼽힐정도로 출연하지 않았습니다.
깨끗하고 지적인 미모를 지녀서 인기가 많았는데 TV출연은 데뷔초반 7번이 전부이고 첫 콘서트도 1999년에 했는데 팬클럽 대상으로 300명 한정으로 2회를 해서 총 600명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첫 대규모 콘서트는 데뷔 13년 후인 2004년에 열렸으며 3월부터 7월까지 총 11회 콘서트 투어를 개최했습니다.
이 콘서트가 처음이지만 또 마지막 투어 콘서트 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많았고 자드 또한 한국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고 사망 전에 특별히 한국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고 합니다.

“ 한국의 팬 여러분, 안녕하세요! 자드의 사카이 이즈미입니다. 이번에 자드의 15주년을 기념해 발표한 베스트 앨범을 발매, 디지털서비스를 하였습니다. 한국에서 자드의 곡이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는 기쁜 소식을 일본에서 듣고 매우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5년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좋은 작품을 만드는 것에 전력을 다해왔습니다. 이것은 음악의 신이 저에게 주신 시련이자 보물입니다. 또한 오늘날까지 지속해 올 수 있었던 건 여러분들의 응원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일본의 팬 여러분뿐만 아니라 국경을 넘어 ZARD의 음악이 여러분에게 앞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길 기원합니다. ”
LOVE 사카이 이즈미

이 메시지는 2006년 15주년 기념앨범을 라이선스 수입사 C&L에 보낸 메시지로 공식 네이버카페에 공개하였습니다.
이 메시지를 보고 내한공연을 할 줄 알았으나 결국 사고사로 인해 이루어지지 못했었습니다.

 

2. 사카이이즈미의 건강과 죽음

사카이 이즈미는 2007년 5월 27일 만 40세의 나이로 게이오대학병원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2006년 4월에 자궁경부암이 발견이 되었고 2006년 6월에 종양제거수술을 받은 후에 회복과 악화가 반복되었다가 2007년 4월 암이 폐로 전이된 것이 발견되어 다시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망은 병 때문이 아닌 사고사였습니다

뉴스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매일 아침 산책을 하였는데 5월 26일 병원의 비상 슬로프 경사로에서 오전 5시 42분에 후두부에 심한 충격을 받은 채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는 모습으로 지나가는 사람에 의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집중치료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다음날 27일 오후 3시 10분경에 뇌좌상으로 별세하였습니다.
소속사는 "매일 하던 산책에서 돌아오던 중 전날 온 비 때문에 층계에서 미끄러졌다." 말했습니다.

경시청의 요츠야 경찰서는 그녀가 비상슬로프(경사로)의 3미터 높이에서 떨어져 후두부가 세게 부딪혀 있었다고 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직후 자살, 타살에 대해서도 수사했다고 합니다.
소속사의 대변인은 "우리는 사카이 이즈미가 그녀의 노래와 함께 팬들의 기억에 남았으면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올 가을 새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었고, 그녀의 팬들에게 그녀가 병마와 열심히 싸우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첫 라이브 투어를 3년간 할 계획이었다고 발표했습니다.

2007년 6월 26일 음악관계자가 참석하는 추도식이 열렸습니다. 여기에는 오구로 마키, 오다 테츠로가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마츠모토 타크, 비즈의 코이나바 코시, 쿠라키 마이, 나가시마 시게오 등은 그녀에 대한 추모사를 발표했습니다.
겨울연가 방송 4주년 기념으로 일본에 갔던 주제가를 부른 가수 류도 추도식을 방문해 "가수라는 사람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부담을 갖는다. 천국에서 좋아하는 음악에 묻혀 지낼 수 있기를 빌었다."라고 밝힌 바가 있다고 합니다.

2007년 6월 27일에는 추도식이 도쿄 미나토구 아오야마에서 열려 가수와 팬 등 4만 100명이 헌화하고 이별을 안타까워했습니다.
건물 안은 영정사진 대신 앨범 사진이 있었으며, 마이크 등으로 마치 녹음 스튜디오처럼 꾸며놓았다고 합니다.
또 20만 송이의 꽃이 준비되었고 접수 시작 전 약 5천 명이 줄을 서 건물 안까지 들어가는 데 1시간 이상 걸렸다고 합니다. 추도식장에는 스크린에 비추어진 자드의 영상에 맞추어 노래하거나 전시된 사카이의 사진을 폰카메로 촬영하는 팬도 있었으며, 마감 시간이 지나 여러 팬들이 히트곡 '마케나이데'를 함께 불렀다 합니다. 사카이의 추도식은 52세로 타계한 일본의 국민가수 미소라 히바리 때의 5만 2천 명의 추도객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숫자라고 합니다.

 

이상 제가 좋아했던 일본 가수인 자드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그녀가 살아 있다면 좋겠지만 그래도 그녀의 음악은 지금까지 우리와 함께 하고 있으니 아직도 살아 있는 거겠지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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